
날씨 좋은 주말, 올해로 8번째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보러 전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는 2000년 전주국제영화제 시작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의미있는 영화제로 한 번에 34편씩 보던 초기의 열정은 사라졌지만 (-_-;) 그래도 해마다 가고 싶어지는 영화제. 꽃피고 새우는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에 열리는 터라 느낌 좋은 여행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느즈막히 4시쯤 전주에 도착. 전주역 앞에 서 있는 셔틀을 타고 영화의 거리로 갔다. 8시에 볼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의 표를 찾으러 티켓부스쪽으로 갔다. 올해는 매가박스 1층에 따로 부스를 마련해서 제대로 된 티켓카운터를 만들어 놓고 있었다.





우선 가방을 맡기러 JIFF광에 간김에 베낭 대신 들고 다닐 조그만 가방 하나를 구입했다. 작년부터 영화제 기념품 디자인과 퀄리티가 좋아져서 이것 저것 구입하고 있는데 작년 가방도 예뻤지만 올해의 가방도 디자인도 심플하고 들고 다니기 편한 가벼운 소재라 꽤 만족스럽다. 새로 산 가방에 카메라랑 노트 같은 걸 집어 넣고 베낭을 맡긴 다음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의 거리 구경을 하기로 했다.
시내 중심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올해도 무대와 함께 티켓부스 및 여러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길 중간에 교보문고에서 마련한 길거리 도서관이 있어 눈에 띈다. 작년까지만해도 없었던 교보문고가 전주에 새로 생겨 마련한 자리인듯 했다.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배가 몹시 고팠다. 전주에 왔으면 꼭 들러야 하는 '베테랑 칼국수'로 가서 배를 채우기로 했다. 오랜만에 먹는 베테랑 칼국수는 역시나 '아름다운' 맛이었다. 배가 고팠던지 국물까지 싹 비우는 괴력을 발휘. 역시 해마다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전주의 맛이다.

베테랑 칼국수를 나와서 경기전을 지나 시내쪽 골목으로 들어갔다. 해질녘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 한산한 경기전의 모습이 고즈넉해 보인다. 예전보다는 경기전에 핀 철쭉들이 많지 않아 보인다. 날씨 탓인지 잎이 꽃과 함께 나버린 탓인가보다. 화려한 색의 꽃으로 만발하던 경기전 모습이 그립네..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시네토크 정리 보러가기





내일은 영화 예매를 못한 탓에 (라는 변명으로 여행하는 날..) M양의 아는 사람을 통해 꼽사리끼는 '순천여행'을 하는 날이다. 일찍 일어냐야 한다.
Nikon Coolpix 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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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1일차 (4월27일 밤)
Tracked from *Under Construction 2007/05/01 14:07
두번째로 찾은 전주.철콘근크리트를 상영한다는 소식에 앞뒤 가릴 것 없이 찾기로 했다.주말을 껴 잠깐 댕겨올 수 있도록 잡혀있는 스케쥴이 다행스러웠다. 오랜만에 탄 고속버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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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양... 2007/05/01 14:03 Modify/Delete Reply Address
닭 맛있었어요~~~~♡디카 멋진데요...
박군 2007/05/01 21:27 Modify/Delete Address
웅...사진 맘에 안들어...얼른 필름도 스캔해야 되는데...
김씨 2007/05/08 10:24 Modify/Delete Reply Address
고향이 꼭 전주 같아요~^^
박군 2007/05/08 23:01 Modify/Delete Address
뭐 제3의 고향쯤으로 해 둘까요? 8년째 다녔더니 이제 뭐 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