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여행

2009/04/08 22:25 /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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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정말로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다.
간만의 해방감. 한우로 배를 불리고(안심이 그리도 부드러운 줄은..내 미처 몰랐네.)
말도 보고 꽃도 보고...
원기충천하여 다시 마감 폭풍속으로...
여행은 언제나 다음 여행을 부르는 묘한 마력이 있다.
늘 중독되서 허우적 허우적 언젠가 있을 다른 여행을 기다리는 나.

시간 날때 여행기를 올려보도록 하겠다. 뭐 그래봤자 먹는 순 얘기 뿐이지만...
( 여행 = 먹자기행)

2009/04/08 22:25 2009/04/08 22:25
Posted by 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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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의 습격

2009/04/02 23:42 /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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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어딘가 행사장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다가 바로 앞에 줄선 사람에 의해 아직 보지 않은 만화책 신간에 나오는 내용에 대한 대대적인 스포일러를 (주인공의 비밀에 관련된) 당한 적이 있다. 그 사람은 아무런 악의 없이 그저 친구랑 이야기를 나눈 것인데 그걸 바로 뒤에서 들어버리고 만 것이다. 유주얼 서스팩트를 상영하고 있는 극장을 지나가는 버스를 타고 있던 사람이  티켓 사고 있던 사람들을 향해 범인은 XXXX다!!! 라고 외쳤다는 유명한 일화를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었다.

'용의자 X의 헌신' 시사회를 다녀왔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영화가 끝나고 나서 같이 온 친구나 연인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영화의 내용에 감상을 나누는게 보통이다. 특히나 이 영화는 추리물이기때문에 극적 반전이 더욱 두드러지는 영화여서 여러가지 이야기 거리가 나오게 되었다. 나도 친구들과 아무 생각없이 범인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감상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문득...지금 우리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중에는 다른 영화를 보고 나와서 나중에 이 영화를 볼 예정인 사람도 있을텐데 나처럼 아무런 준비도 없이 미리니름 당해버리는 이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개인적으론 참으로 뭣..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있기에 살짝 걱정을 하며 주위를 둘러봤지만 다행히 영화가 늦게 끝난 터라 같이 시사회를 본  사람들외에 다른 관객은 없었던 것 같다. 최근 개봉작 중 추리물이 많아서 더욱 조심해야 할 듯 하다.

어쨌든 극장 엘리베이터 앞은 요 주의 장소다. 느닷없는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계단을 이용하던가 혼자 봤다면 이어폰을 착용하도록 하자. 개인적으론 엔딩 크레딧을 다 보고 나가는 걸 추천한다. (보통은 엔딩 크레딧이 다 끝날 즈음엔 아무도 없다...이번엔 엔딩롤과 함께 화면이 계속 진행이 되었기에 예외였지만)





2009/04/02 23:42 2009/04/02 23:42
Posted by 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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