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거의 버려둔채..ㅋㅋ 뭘하고 있는지.
업데이트를 하던지 리뉴얼을 하던지 뭔가 수를 내야겠는데 이리 저리 바쁜척 하느라 정신이없다.
날씨도 덥고 습하고 이런 날씨에 보양식은 꼭꼭 챙겨먹어 줘야 하는 법.
몸이 덥고 기운빠질즘 요런 저런 요리를 챙겨 먹었다. 아우 맛나라..ㅋㅋ

을밀대 물냉면

백부장집 닭한마리

초계탕 - 이건 집에서..
나 요즘 이런거 먹고 산다. ㅋㅋ
* 폰카라 화질이 즈질인건 양해를...
홈은 거의 버려둔채..ㅋㅋ 뭘하고 있는지.
업데이트를 하던지 리뉴얼을 하던지 뭔가 수를 내야겠는데 이리 저리 바쁜척 하느라 정신이없다.
날씨도 덥고 습하고 이런 날씨에 보양식은 꼭꼭 챙겨먹어 줘야 하는 법.
몸이 덥고 기운빠질즘 요런 저런 요리를 챙겨 먹었다. 아우 맛나라..ㅋㅋ

을밀대 물냉면

백부장집 닭한마리

초계탕 - 이건 집에서..
나 요즘 이런거 먹고 산다. ㅋㅋ
* 폰카라 화질이 즈질인건 양해를...

폴앤폴리아의 올리브빵, 제일 위가 허브빵.




parake 2010/06/24 20:45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아.. 폴앤폴리나 중독성 강하져.. 저도 한참 버닝하다가 요즘 자제하는 중이여..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겠어요~~ ㅎㅎ
박군 2010/06/28 00:22 Modify/Delete Address
처음 한 번 성공하고 내리 실패중임다.. 저도 폴앤폴리나는 슬 끊으려고 하고 있어요^^;
liya 2010/06/30 19:36 Modify/Delete Reply Address
우와 빵도 만드세요.. 우우 맛나보여요.
간만에 글남기네요. 이젠 서울시민 아니라 경기도민 됐어요.
이사 온 집에 오븐 있어서 저도 빵도 만들어보고 싶은데 할수 있겠죠.
얼핏 모닝빵 만드는거 배우긴했는데...
요즘 요리 1주일에 한번씩 배우러 다니는데 떡도 생각보다 만들기 쉽더라구요.
대나무 찜기만 있다면... 헤헤
백군 2010/07/06 22:05 Modify/Delete Reply Address
맛 좀 볼 수 있나 했더니... 내리 실패중이시라구요?
아쉽습네다...


이시다 2010/06/08 13:43 Modify/Delete Reply Address
흐흐흐,드뎌 보셨군요.원작도 좋긴 했는데,영화에서 좋았던 부분이 원작엔 없더라구요.두사람이 키우던 개이야기라던지.영화가 좀 더 지고지순해요.일테면 짐이 바람을 폈다든가 히는 부분.영화에서 짐은 그야말로 이상형의 애인으로 나왔지만요.한번 더 보고 싶었는데,처음의 그 느낌을 간직하고자 일부러 안보고 있어요.^^


EST 2010/05/27 02:21 Modify/Delete Reply Address
허헉, 경애씩이나...!!!
(물론 경외로운 작가긴 합니다만서도 으흐흐)

이시다 2010/05/21 15:30 Modify/Delete Reply Address
저도 준 준 그러는거 보고 저건 아들이라기 보단 남편을 부르는 것 같은데? 그랬다는.비약한거 겠지만 그만큼 아들의 자리가 컸다는 거겠죠.그나저나 시개봉만 기다렸는데,막상 개봉하니 꿀꿀한 영화는 싫어 모드가 되네요.이 창동 영화가 그런 것 같아요.볼때는 그렇지도 않은데,보기전에는 꺼려지고..
박군 2010/05/22 03:09 Modify/Delete Address
시 강추임다..슬 교차상영 들어가는 데도 있다고 하니 얼릉 보셈.. 별로 안 꿀꿀함..(감독의 전작들 보단 많이 부드러워 졌달까...) 밀양도 좋았지만 시 너무 좋았슴당..보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선 꽤 지루할 수도 있는 이야긴데..2시간 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봤답니다. 그저 감독의 능력에 그저 혀를 내두를 밖에...
그래도 요즘 기분에 이런류의 영화는 좀..싶다면 우선 가볍게 하지만 꽉찬 재미의 '드래곤 길들이기'를 먼저 보시길 추천합니다. 간만에 진짜 괜찮은 애니 한 편 등장입니다. 이것도 필견! 꼭 3D로 보셈 ^^
이시다 2010/05/22 17:10 Modify/Delete Reply Address
시사회로 봤다는.^^ 시 망설이다 평들이 좋길래 내 깡패같은 애인봤는데,소소한 재미가 좋았어요.아 다음주에 간만에 퀴어영화가 개봉하네요.싱글맨이라고.패션에 문외한인지라 얼마나 대단한진 모르지만 디자이너 톰 포드 감독작이라네요.
박군 2010/05/25 02:46 Modify/Delete Address
내 깡패같은 애인은 시사회로 봤는데..생각외로 괜찮더구만요. 박중훈의 힘 뺀 연기가 좋았어요. 싱글맨은 전혀 생각없었는데 전단지 보고 낚인 케이스..줄리안 무어를 등장시켜 아닌척하고 있긴 하지만 완전 퀴어물이더만요.그래서 안그래도 볼 예정임다.

마감 하느라 방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개나리가 이렇게 흐드러지게 핀 줄도 모르고 살았다니...

이끼가 예뻐서 한 컷!


이곳이 오늘의 목적지. 동네 뒷산. 성미산 약수터 20m를 주목. 산에 있는 약수터 중 최단거리가 아닐까 싶음...

마음에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만난 약수터를 지나면 운치있는 나무 계단이 이어진다.

호젓하구낭~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걸치고 나온 오리털 파카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하는 순간...

산꼭대기로 가니..(그래봤자 출발 후 100미터?) 벚꽃도 폈더라..

성미산은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 명소란다...살짝 의외?

음....조망이 우수한 건가? -_-; (살짝 로비의혹이...)

산 곳곳에 제비꽃들이 피어있다.

진달래도 피고...(뭔가 순차적으로 피어야 할 꽃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피어 있는 듯한 느낌이?)

이게 뭔 꽃이더라?


산 등성이에 올라가니..

여기서 부터는 어르신들의 Gym.

상비된 훌라우프...(거대함)

이건 뭐하는 물건인고? (윗몸 일으키기?)

나무 구멍이 신기해서 한 컷.

오늘의 하일라이트... 동네 야산 진풍경. 시계와 거울과 벤치에 살짝 걸쳐진 나무베게가 주는 묘한 조합이 뭔가 설치미술스러운 구조와 조형성(?)을 느끼게 함. 이 곳은 동네 어르신 만의 성역. 시계는 비에 젖어도 안전하게 비닐로 싸여 있음. 시간이 정확한 걸로 봐서 관리 담당이 있는게 아닌가 사료됨. 거울 상태도 양호.

봐도 봐도 ...

그러나 놀라움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산 곳곳에 설치된 시계들...

어디서나 입고온 옷을 걸어 두고 운동을 할 수 있게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다. 그 안 어울리면서도 거부 할 수 없는 매력...

쉬어가는 사진..

산을 넘어가자 이곳부터가 진짜... 여긴 다른 디자인의 옷걸이가 배치..

여기에도 시계가...(도대체 몇 개인거냐!!!!)

청소 도구까지 상비.. 그것도 도처에 마련되어 있는게 특징.

쉬어가는 사진...

다시 등장한 옷걸이...

옷걸이와 빗자루의 앙상블...

옷걸이 빗자루 앙상블 2

있을 건 다있다. 저 아래 흰색은 플라스틱 통을 개조한 의자.

수작업의 향기가 느껴지는 조립(?)의자

곳곳에 발견되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벙커(?)

시계 거울의 조합 다시 등장.. 문제는 시계들 간의 거리가 2~3미터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구석 구석 달려 있음.의외로 노인 분들이 시간에 민감하시며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신 다는 걸 알 수 있음.

여기도 시계

무시무시한 쇠사슬 자물쇠가 걸려있는 정체모를 벙커(?) 도대체 뭘 넣어 두셨을까?

이정도면 거의 살림 차리신 수준...

어르신들의 정성(?)으로 가꾸어진 놀이터(?)를 뒤로한채 하산 길..여기도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내리막길 미끄러울까 자전거 타이어(자동차가 아닌것에 주목)로 요철을 만들어 둔 배려...

이상한 나라에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드는 동네여행이었다~ 출발에서 하산까지 총 산행시간 50분 -_-;
백군 2010/05/12 12:28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옷걸이 사진에서 완전히 뿜었어요. 푸하하하하하
박군 2010/05/19 23:47 Modify/Delete Address
직접 가서 봐야 하는데..ㅋㅋ
여자들이란...
아침에 일어나서 눈곱만 떼고 고양이 세수를 한 후 아침도 먹지 않는 빈속에도 케이크 5접시를 비우는 종족이다.
남의 말 할 게 아니라 바로 나였지만...








parake 2010/04/01 02:19 Modify/Delete Reply Address
간만에 왔더니 화사한 장면이 마구 쏟아지네요.. ㅎㅎ
장장 2시간에 걸쳐 작업한 문서가 1초만에 홀라당 날라가서 제 정신이 아니었는데... 많이 위로가 되는 사진입니당.. ^^;;
커피 5잔 마시면 어떤 느낌인가요?? 전 3잔까진 마셔봤는데~~
가끔 소주홀릭 VS 커피홀릭 끼리 한판 붙어서 커피가 이기면 어떤 정신상태일까 궁금하다는.. ㅜ,ㅡ
홍대 맛집 포스트 마니마니 올려주셔요.. 아주 도움이 된답니당~~~
montreal florist 2010/04/04 02:20 Modify/Delete Reply Address
그냥 보기만 해도 너무 이쁘네여
kay 2010/04/05 13:21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아...언제 또 이런데를 다녀오셨답니까. ^^
보기만해도 입안이 행복해지는 풍경이네요.
그 중 왕은 딸기 타르트!!
좋으셨겠습니다.


영화 클래스 GV 왼쪽부터 신동일감독, 로랑 캉테 감독
이시다 2010/03/15 13:36 Modify/Delete Reply Address
저도 공연소식 봤는데,부럽습니다.ㅠㅠ 시디나 들어야지..아효효.
kay 2010/03/17 00:11 Modify/Delete Reply Address
음악을 할 줄 알면서 늙는 것은 좋은 기분일 것 같아요.
좋은 공연 보고 오셨네요~
20100310 / 오후7시30분 / 씨너스 이수 / 어둠과 아이들 특별시사회 / 초대손님 사카모토 준지 감독, 봉준호 감독, 정윤철감독, 테라와키 켄 교수


상영전 무대인사. 이 영화의 수입처 씨너스쪽 대표(왼쪽)와 사카모토 준지 감독 (중간)

영화상영후에 있었던 간담회.

왼쪽 두번째 사회자인 테라와키 켄 교수. 오른쪽끝 말아톤 정윤철감독. 그 옆이 봉준호감독. 그 옆이 사카모토 준지 감독.

약 한시간 넘게 대담이 이루어지고 마지막에 관객과의 간단한 질답이 있었다.

많은 게스트들이 참석 했었는데 그중 한 명인 몰라보게 살을 뺀 유지태씨. 포스터에 싸인 중.
이시다 2010/03/11 12:17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아.이 영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일본 영화제에서 상영할려다가 너무 어두워 일본정부에서 상영을 말렸다는 그 영화네요.영화는 참 좋다고 하던데,막상 상영하면 저도 보게 될지는 모르겠네요.이시다 이라 작품중에 이런 소재를 다룬 소설이 있었는데,것도 참 충격적이었지요.
kay 2010/03/14 12:57 Modify/Delete Reply Address
사진위치 보니까 제 근방에 앉으셨네요^^
제가 R열에 앉아서 봤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영화 자체만으론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기자의 행동을 너무 일방으로 밀어간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울러 저런 내용을 사람들이 잘 몰랐다는 사실이 전 더 놀랍더군요.
감독 질문시간에 약간 울먹이면서 부산 이야기 덧붙여 묻던 여자분의 질문이나, 감독님이 영화 보기 전에 충격적인 장면 있지만 봐달라고 하셨는데... 글쎄요.
그리고 봉준호 감독과 정윤철 감독이 나와서 한 대담도 충실하단 생각은 안 들더군요.
박군 2010/03/15 02:02 Modify/Delete Address
오 근처에서 보신 모양이네요 ^^
생각보다 덜 충격적이셨던 모양이네요. 저는 미리 좀 듣고 갔긴 했지만 실제로 봐도 충격적이었어요. 아동매춘..이라는 표면적인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있지만 어느정도까지의 디테일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느끼는 부분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영화에서 보여준 수위를 보니 그 용기가 가상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충격실태 고발이라는 의미에선 보여줄 수 있는 수위를 적절히 조절한 성공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기자가 파헤치는 장기매매 부분과 그와 달리 진행되는 성매매 부분이 이분법적으로 나뉜 부분이 묘하게 신경이 쓰였는데 벙찐 결말이긴 하지만 때문에 이가 맞물리더군요. 개인적으론 에이즈 소녀의 신파적인 부분과 결말이 맘에 들지 않았는데... 봉감독 말을 들으니 그런 해석도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다만 영화가 너무 자극적이어서 되려 역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kay 2010/04/05 13:25 Modify/Delete Reply Address
모모에서 한 번 더 보게 됐습니다.
다시 보니 첨에 안 보이던 것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감독이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랄까요.
아울러 어디서 보느냐가 확실히 중요하네요.


오리지널 포스터

필리페 본인이 소장한 엄청나게 많은 자료를 기반으로 찍은 영화다. 이 장면도 건너편에 기다리던 친구가 찍은 사진.

줄위에서 누워서 쉬는 인상적이었던 장면


WTC 빌딩 출입중 (물론 위조)
이시다 2010/01/09 15:0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전우치 좋으셨나 봐요.^^ 저는 예매권이 생겨 봤기 망정이지 돈내고 봤으면 내 돈 내놔 할뻔 했어요.남들 다 웃는데 혼자만 정색을 한 뭐 흔치않은 경험을 했다지요,쩝.
쭈니군 2010/01/14 02:20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옷 막판 몰아치기!
백군 2010/01/21 13:47 Modify/Delete Reply Address
히힛, 저도 전우치 재미있게 봤어요. 허술한 구석도 있지만 백윤식, 김윤석, 유해진 등의 맛깔스런 대사와 연기, 그리고 강동원의 비주얼! ㅋㅋㅋ


Indigo님의 조언에 힘입어...
오븐에 넣었다가 빼는 시간을 좀 이르다 싶게 꺼냈더니 드디어 퐁당!!!에 성공
살짝 감동..ㅠ_ㅠ (감사함다~~)
반죽이 부풀어 반죽속이 살짝 비쳐 보일듯 말듯 위가 갈라질 쯤 꺼냈더니 제대로 성공이다.
꺼내고 조금 있었더니 가운데가 푹 꺼지며..
사진에서 봤던 그 퐁당스러운 그림이 나온다.


한 숫갈 떠올리니...크~~ 질척한 초코렛이...주루룩~~~

한 숫갈 뜬 자리엔 초콜렛의 연못이...
초콜렛 품기엔 성공하고..맛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익은쪽 반죽이 뭔가 만족스럽지 못한 미진한 맛이다.
이건 밀가루탓인가 아님 뭔가 또 다른 원인이 있는 탓인가..
나의 완벽한 쇼콜라 퐁당에 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우헝..맛있엉 ^^
indigo 2009/12/24 20:41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 축하 드립니다!!! 저도 오늘 해먹었는데 이런 우연이!!
박군 2009/12/27 00:17 Modify/Delete Address
덕분에 성공했습니다. 요즘 하루에 한 개씩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살빼야 하는데 큰일이예요 -_-
EST 2009/12/29 10:57 Modify/Delete Reply Address
얏타맨 재밌지요 흐흐흐. 그 유치함에 흠뻑 빠지면 정말 포복절도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즐거운 괴작이었습니다.
저번주에 열변을 토했던 그 TBS 라디오 프로그램 공식 제목은[ 토요일 이치엔터] 라는 프로다.
지금 청취율 조사주간이라는 기간이라 어쨌든 달달한 먹거리로 청취자를 끌어 들이려 안간임을 쓰고 있는 모양인데
그래서 지난주와 이번주는 [김연아VS아사다 마오]라는 타이틀로 스포츠 해설가가 등장하는 코너를 끌어가고 있었다.
그 스포츠 해설가라는 인간은 [이쿠시마 쥰]이라는 사람인데..
오늘 방송을 더 들어보곤 이 사람은 피겨 전문은 아니라는 결론을 지었다.
진실의 부분은 어딘가에서 줏어 들은 거고...곡해의 부분은 자기 사견인것같다.
대놓고 아사다 마오의 편 들어주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도 별 다르지 않았다.
지난주는 [김연아] 그리고 이번주는 [아사다마오]
김연아는 12분여의 진행시간동안 시간을 다 써서 이야기 한 거에 비해..
오늘은 [아사다 마오]의 이야기를 꺼내기도 전에 거의 진행시간 반을 들여 [마츠이 히데키]의 엔젤스 이적 소식을 전하고는 아사다마오의 이야기는 남은 반정도의 시간 밖에 할애하지 않더라. 뭐 할이야기도 별로 없었겠지...
오늘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 이렇다.
전일본 피겨 선수권이 2주 앞으로 다가왔는데 올림픽 티켓을 거머 쥔 선수는
여성으론 안도가 결정되고 남자는 오다가 결정되었으니 남 녀 앞으로 두 명분 티켓이 남았다.
여기서 문제는 아사다 마오가 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지 못하느냐..
그래서 여러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이 시점에서 본인은 전문가가 아니라는 소리다.아님 책임 회피하기?)
원인 1: 현재 성장중이라 몸이 점프에 적응을 못하고있다.
원인 2 : 코치(타라소바) 와의 상성이 안좋다.
원인 3 : 점프에 대해 디테일하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 스트레스가 지속된다.
이에 대해 이쿠시마 본인의 의견을 꺼내는데
[전문가 의견 중 가장 납득이가능한 설을 뽑아보면 자신은 프로그램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사다 마오의 프로그램은 아주 응축되어 있다 요는 너무 이것저것 많이들어있어서 문제다 라는 것.김연아는 난이도에 있어 하나하나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반면 전부를 보여줬다 라고 할 수 있는 연기가 아사다 마오의 연기다]
라는 것 (=,.= 이 시점에서 콧방귀가...연아 연기가 얼마나 어려운 건지 알고나 있냐고 말하는 친구의 열변이 떠오른다)
[만일에 이 프로그램이 완성된다면 김연아도 적수가 될 수 없다.
하지만 문제는 점프가 아니고 후반의 스텝 시퀀스가 너무 길어서 득점에 반영되기 힘들다]
라는 것이란다.
[스텝시퀀스 길이가 긴만큼 다른 선수에 비해 점프와 점프사이의 시간이 아주 짧다.그 수초의 차 라는 건 육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아주 스트레스가 된다 그러므로 후반을 좀 줄이면 전반을 좀 더 편하게게갈 수 있을거다]
1초의 차 라는 건 스케이터에게 있어선 체력의 회복에 중요하단다.
그러자 진행자가 아라카와 시즈카에게 물어보니 아사다는 이번에 3회전으로 전일본에 도전하는게 좋을거다 라고 했단다.그렇게 해서 안전성을 확보해둬야지.. 프로그램도 그렇지만 점프도 쉽게 할 수있게 해두지 않으면 전일본은 힘들지 않을까 라고 조전을 했단다.
그러자 그 스포츠 해설자 이쿠시마 왈...
[아라카와씨가 그렇게 말하는 건 회전실패로 계속 얼음판에서 굴렀다간 심판으로서 점수를 주기 힘들어 지니까그런게 아닌가..]
라는 식으로 또 자기 식대로 해석해서 말함. 그리곤
[이번에 3회전으로 출전권을 따 놓고나서 그 뒤로 수정을 해나가는 쪽이 안전한걸로 치자면 안전하다. 오다가 4회전에 도전 안하고 여기까지 온건 안전하게 출전권을 따기 위해서이고 티켓 따 놓고 기분좋게 4회전에 도전한다 라는 거다.]
라는 식이다.
[ 2주후의 전일본 선수권에선 점프가 아닌 프로그램 구성이 어떻게 바뀔꺼냐 하는 게 아사다 진영이 올림픽을 향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가 하는 게 될 거다. 다행히 피겨 프로그램이란건 몇시간 안에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는게 가능한 모양이다. 3위라도 아사다의 실적을 감안하면 나갈 수 있는 부분은 있지만 완벽한 연기를 한다면 ...자신은 아사다가 200점 받아도 이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란다..200점이 뉘집 강아지 이름이냐?
그러면서 한소리 덧붙인다
[심판도 이번엔 뭐 점수를 좀 잘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아항..요는 자신들도 아사다 캐나다 보내기를 대 놓고 할 거라는 소리란 말이지...
해설자가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건 아사다 밖에...' 라는 말을 하려하자..
진행자가 '김연아를 누르고..라는 전제가 있긴 하지만..'이란 말을 한다.
그러더니 이번에도 이노무 해설자 또 똑같은 소리를 반복한다.
[요 최근 3~4회 올림픽에서 진짜 실력자가 이긴 전적이 없다. 그 라이벌도 아니고 3번째 인물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라는 소릴 꺼내면서..
[지금 순위를 봐선 김연아, 안도, 3번째의 누군가 순인데......아사다로서는 이번의 포지션이 좋지 않을까...]
하는 식의..아주 자기 좋을대로의 해석으로..슬럼프의 아사다 마오 구하기 작전을 펼치고 있더라.
지난 회 체계적 연아 까내리기에 비해 아사다 마오 부추겨 세우기는 어찌나 엉성하던지...
자기가 생각해봐도 뭔가 꺼리가 없음에 분명한 모양이다. 연아이야기 할 떈 뭐든 자기가 다 알고 떠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니 아사다 마오 이야기로 넘어오니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라고 하더라] 식의
말투로 바뀌었다. 마오 이야기라도 제대로 논점을 떠들 줄 아는 인간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이번 회를 들어보고
확신을 했다 그래서 그저 아사다 마오 사랑에 넘치는 한 해설자의 꿈속을 헤매는 이야기..로 치부하기로 했다.
이미 연아 팬 쪽에서 아사다 마오는 [한때 라이벌이었던...] 으로 묘사된다는데 말이다..
이시다 2009/12/19 17:24 Modify/Delete Reply Address
피겨 프로그램이란건 몇시간 안에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는게 가능한 모양이다...이거 저 해설자 말인거죠? 무식한..같은 동작을 몇백,몇천번을 다듬고 다듬는게 피겨 동작인데,그걸 몇시간안에 바꿔요? 오서 코치책보니 프로그램 연습하다 동작하나가 틀리면 처믕부터 다시...그걸 몇백번을 반복한다고 하던데,뭐 기본이 잘돼있으면 가능하기야 하겠지만 그 아사다 마오가? 이래서 선무당이 무섭다고 하나 봅니당.
박군 2009/12/20 00:05 Modify/Delete Address
어디선가 줏어듣고 그런소릴 하는데.기가차더군요.
그 해설자말대로 프로그램 바꾸는게 쉬웠으면 벌써 바꿔 나왔겠죠.
이번 전일본이 일본이 마오에 대한 희망을 버릴 기회가 될지..어떨지..
오키 2009/12/29 17:01 Modify/Delete Reply Address
연아가 이번 파이널의 숏트에서 플립점프를 놓치는 부분이 있었죠....이때 갤이랑 연아관련 사이트가 난리 났었거든요....
왜냐면.......그부분의 음악이 조금 이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시작했거든요.
그래서 난다긴다하는애들이 음악을 마이크로 단위로 분석하고 분석하다보니..
전체길이가 2분50초중 2초정도 모자르고...
제일 문제가 된것은......음악의 속도가 빨라졌다 느려졌다~..이렇게 뒤죽박죽이였다는거였어요..
처음에는 또 우리나라 방송국의 지랄이라고 판단을 했었다가..
그렇담 다른선수들의 음악하고도 비교를 해보니까...그게 또 괜찮더란 말이죠.
또 그렇담...음악을 연아네측에서 손을 봤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식연습시간에 나온 음악하고도 비교를 했는데...
공식연습시간에 나온 음악은 평소 연아의 음악하고 동일했고..
경기당일날 나왔던음악하고는 달랐었죠..
애들이 정말 다각도로 분석하고 다각도로 면밀하게 뒤져봤는데...
역시 1초에서 2초정도가 모자르고...음악의 속도는 경기안에서 뒤죽박죽이였어요..
이후....이 이야기가 게시판마다 정신없이 퍼져가자...
연아네측에서??혹은 현지에 있던 기자가 자기 블로그에...
'연아네측이 이야기하길...연아네가 음악을 조정했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글을 남김니다..
이 이야기는 공식적인 루트로 공식 발표된건 아니고...
그 기자 측에서 부랴부랴 올리면서...
일단 소강상태로 되었었죠..
그래서...진실은 무엇인지는 모르고...암튼지간에....연아네측의 의견을 따르기로하고..팬들도 수그러 들었습니다.
새삼 내가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요...
위에도 이야기 했지만...연아의 플립점프부분에서 음악이 정말 이상했어요.
분명 파이널때 연아의 플립점프 도입이 지금까지 했던 도입부분하고 다르게 처리가 되었다는건 알꺼에요..
안무와 스텝을 포함하며 경기장을 사선으로 가로지르면서 들어오던 진입을......
지금까지 계속 해왔었던데로 앞에 안무는 조금 빼고 직선코스로 들어오면서 점프를 하고 뒤에 안무를 첨가하는 형식으로 바꾸었어요..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연아가 플립점프를 뛰어오르는 타이밍이...조금 빠르면 빠르지 느리진 안았을거에요...그쵸?
그런데...연아가 도약하면서 턴을 하는 그순간에 하필이면 음악이...착지해서 손을 들어올리는 안무를 하는 그 타이밍이였죠...
그때의 영상을 보고있으면...
연아가 플립점프를 하기전 쓰리턴을 하는 타이밍은 평소때의 음악타이밍하고 맞는데..
본격적으로 토를 찍고 3바퀴를 돌려고 도약한 타이밍에서는 연아가 앤딩을 해서 손을 들어올리는 음악이 나오게 되는거죠..
그러니까.....몸이 그냥 확~! 풀려버리더라구요..
그러면서 랜딩하고 손을 올리고 있더라구요..
이게 얼마나 놀랍고 웃긴거냐면요..
연아는 그 음악으로 거의 석달을 연습했잖아요..
그러면서...음악에 몸이 반응을 해버리는거에요..
그래서..분명 본인은 공중에서 3바퀴를 돌려고 긴장을 해야하는데..
몸은 음악에 맞춰서 긴장이 풀려버리는거죠..
........................................
정말 제대로 음악과 동화가 되면....이런거거든요???
....연아가요...경기를 치루면서 안무를 조금씩 수정해서 들고와요..
그래서 경기때마다 안무가 조금씩 다를때가 있는데..
이게 웃긴게...
공식연습때는 그 안무가 보였다가...
본 경기에서는 그 안무가 사라지는경우가 종종있어요.
그건 왜냐하면.....
사람이 긴장을 하면서.....그냥 평소대로 몸에 익었던 동작이 나와버리게 되는거거든요..
그러는데...
일본아해들은....정말 신기하게도...
참 ........쉽게 음악도 바꾸고..안무도 바꾸고...
뭐하자는건지...
오기 2009/12/29 17:16 Modify/Delete Reply Address
그리고.....이번 마양의 경기결과를 보고...
뭐랄까???그냥 그런가보다~~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그렇게도 했는데...점수가 그정도라는건 너도 참 심각하구나~~라는 동정까지 들더군요..
저 위의 마양이 왜 트악이 망하고 있나~~에 대한 분석들중...
성장...이야기는 2년전부터 나온소리인데..
그놈에 성장은 대체 그 선수만한답니까???뭐 연아는 그럼 맨날 그 키냐구요..
피겨선수들을 보며 새삼 느끼는건....연아처럼 어릴적 점프상태를 계속 유지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깨닫게 됩니다.
연아가 대단한 점이 그거구요...오서샘님께 제일 고마운게 그거에요......
그리고..타여사와의 상성 부분도...
어느정도는 인정합니다만...
문제는 선수가 코치에게 맞춰야지.. 코치가 선수에게 맞춘답니까?
지는 러시아 데려다 놓으면 일주일만에 일본에 와버리고...
좀 가서 배우고 오라그러면 러시아 빙판 안좋다고....혼자 연습하고싶다고 일본에서 한발자국도 안나가는데...
아니 대체 어느 코치가 그애 에게 맞추겠냐구요..
그리고 세번째...
점프 앞에 안무나 스탭이 많다고 투덜거리는것같은데말입니다...
연아만큼 하고 서 그런소리 하라그러고.....
결국 그래서 이번 내셔널에선 안무 모두 삭제했더군요..
오로지 점프만 뛰고있어요...그래서 일단 넘어지진 안았고......점수로 이어지긴하더구만요.
그리고 스탭시퀀스...
그래요...마양네가 맨날 하는소리...
내꺼 스텝 너무 길고 힘들어서.......정말 어려운거 하고있어요~~이러는데...
그래서 결국 이번 일본경기에서 스텝부분도 조정하긴했더군요..
상체움직임 조금 삭제하고...길이도 줄이고..
스텝의 레벨을 올리는 조건중에 상체움직임과 스케이트날 사용부분이 있는데...
연아만큼 상체움직이면서 스케이트날 엣지 사용해보라고 해요..
하기사 하지 않아도 점수는 잘 나오니 할필요가 없겠죠...
마양이 왜 3악셀을 고집할수 밖에 없는지 알아요??
그것 밖에는 답이 없거든요..
그애가 6종 점퍼라고 소문을 내놨는데..
실상은 4개 점프만 뛸수있고..
그나마도 봐줄만한게 트악뿐이고..4개 점프중 점수 배점이 제일 높기 때문이라구요....
그리고 연결점프중 뒷점프의 회전수는 언제나 간당간당해서...
이번에도 간만에 회전수 부족이 잡혔더구만....
가산점은 또 높아....웃겨~~
암튼.....일본언론, 스폰서들 빙연들........마양때문에 정말 죽을 맛일꺼고..
연아가 정말 미워 죽겠을꺼에요...
이시다 2009/12/15 11:46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서 코치 책을 이번에 봤는데,캐나다로 옮긴건 국내에 피겨 전용 구장이 없어서라던데,일본인은 그럴거란 생각을 못하나봐요.선수 하나 지켜주지 못하는 국내 빙상 연맹이 더 욕먹어야 하나.오서 코치말도 그렇더라구요.판정 기준이 바꼈다고 실력없는 사람이 1등하지는 않는다고.피겨 선수들은 라이벌 의식은 있어도 서로의 고독을 이해한다구요.아사다 마오가 나쁜게 아니라 저런 말도 안되는 사람들땜에 어린 선수 둘이 원수지간이 되는듯.1인자의 고독을 조금은 알 것 같네요.
오키 2009/12/15 13:28 Modify/Delete Reply Address
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와와오아...정말 소름 쫘~~~~~~~~~~~~악!!!!!!!!!!!!!!!!!!!!!!!!!!!!!!!!!!!!!!!!!!!!
히야......내가 잘 다니는 게시판에서는 요즘 올림픽을 앞두고 되도록이면 좋은말만하고 좋은이야기만 하자는 붐이라서...
(연아네사람들이 잘 들어오는 게시판이라서...)
요즘 옆나라애들의 만행을 실시간으론 모르고 있었는데..
놀랄 노~!!자 이네요!! 와~~ 진짜 소름돋는 인간들이구만...진짜 상종못할 인간들!!!!!!!!
이번에 그랑프리 파이널때의 점수분석들어가면 그네들이 무슨짓꺼리를 했는지 낯낯이 나오는구만...
저런 소리들을 하고있구만...
그리고 그네들이 맨날 지랄떨꼬있는 스폰 뒷공작설!!!
뭐 완죤 뭐눈엔 뭐만 보인다고!!!! 연아가 어떻게 그 스폰들을 모았는데...
애가 아파가면서 짝짝이 부츠신고 그랑프리 우승해서 하나씩 하나씩 실력으로 모았떤 스폰들인데!!!
그리고 애가 주니어 월드 우승은 하고 시니어로 넘어갈때.... 그랑프리 참가 비용도 없어가지고 참가 포기까지 생각하다가...그걸 알게된 국민은행에서 5천만원 겨우 후원들어와설랑은.. ...경기참여했구만!!!!!!
감히!!!!!!!
아후!!!정말 열뻗여!!!!!!!!!!!!!!!!!!!!!!!!!!!!!!!!!!!!!!!!!!!!!!!!!!!
indigo 2009/12/18 18:18 Modify/Delete Reply Address
일본이 유일하게 기댈만한게 그 놈의 '도전'
트리플 악셀 말고도 기술은 많은데 웃기죠. 그럼 아사다는 트리플악셀 열.라.게 잘 뛰고 있는데 왜 쿼드 도전 안하는지?
안도는 왜 트리플 악셀 도전 안하는지? 대꾸할 가치도 없지만 무지한 일반 한국인들조차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답답하군요.


indigo 2009/12/18 18:03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앗^^; 너무 익히신 것 같네요. 반죽을 덜 익히는 이치인지라 굽는 시간이 중요하거든요
박군 2009/12/18 18:35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앗 오랜만에 들러주셨군요..^^
역시 너무 익힌건가요. 레시피에선 15분 익히라는걸 10분도 안익힌건데 -_- 귀찮아서 큰 오븐 안키고 오븐토스터기로 궈서 그런가 -_-;
오늘은 일진이 나빴다. 완전 죽쒔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는게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뭔가 이리저리 일이 꼬였지만 마무리는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론 그나마 잘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한다.
스타트는 나쁘지 않았다. 12일부터 용산과 영등포CGV에서 에반게리온 상영때 아스카 포스터를 나눠준다는 소식을 12일 저녁때 알게되었는데 유일하게 조조 상영이 있었던 용산CGV는 1회는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에바팬들이 모여들었던 모양이다. 극장당 500장이라는데 조조가 매진이었으면 13일 조조를 본다해도 아슬할거라 생각했다. 상대적으로 영등포는 조조가 없었기 때문에 널널했겠지만 두번째 보는 건데 그렇다고 주말요금을 다 주고 보긴 그렇고... 조금 생각을 해보니 에반게리온 상영을 큰 상영관에서 할리는 없고 180석정도의 작은 관이라고 생각했을때 조조를 빼면 한 300장정도 여유가 있다고 하면 조조 외 상영엔 그닥 몰리지 않았을 거라고 보고 13일 조조면 가능성이 있겠다 싶어 용산 8시 10분 조조를 예매했다.
하지만 아침 6시 반에 눈을 뜨니 날은 춥고 몸은 무겁고... 그깟 포스터 하나 땜에 아침부터 이게 뭔 고생이냐 싶어 그냥 취소 할까 했는데 CGV는 2시간 30분 전까지만 온라인 취소가 가능해서 이미 늦었다. 할 수 없이 천근 같은 눈을 겨우 뜨고 용산으로 향했는데... 다행히 포스터를 손에 들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보였다. 나도 너끈히 아스카가 그려진 포스터를 손에 넣었다. 8시10분이라는 꽤 이른 시간 조조였지만 보람이 있네. 자리도 중앙이었고 (처음 봤을 때는 꽤 큰 상영관의 제일 앞자리 제일 귀퉁이 자리였으니..-_-)
영화는 다시 봐도 충격의 도가니탕으로 재밌었고 그길로 [일본 인디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 스폰지 하우스에 가서 조조로 [행복의 향기]라는 영화를 봤다. 아침 안먹고 왔으면 배고파 미쳐버렸을 지도 몰랐을 정도로 먹음직 스런 중화풍 정식이 눈앞에 펼쳐지는데...역시 음식은 먹는것도 즐겁지만 보는 것도 즐겁다. 감동이 어우러져 훈훈하고 맛있는 영화 한 편이 끝났다.
그 길로 근처 서점에 들러 매달 사는 일본의 그림책 잡지 [모에] 1월호 까지 무사히 손에 넣고 이것 저것 맘에 드는 잡지 몇 권 더 사고 ...이때 까진 좋았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뭘 먹을까 고민에 들어갔다. 맛있는 요리 영화도 봤겠다. 근처의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긴 싫었기 때문에 일부러 전에 맛있게 먹었던 명란젓 스파게티가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엘 가기로 결정했다. 광화문에서 서대문 로타리까지 걸어서 꾸역 꾸역 찾아 갔것만 .... 가게는 없어지고 이상한 국적 불명의 요리를 파는 퓨전 레스토랑으로 바뀌어 있었다. 충격파는 시작은 여기서 부터 시작되고...
오기가 생긴 나는 차선책을 생각해냈다. 밥도 먹으면서 차도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는 곳. 홍대앞 [델문도]에 가서 오야코돈 정식을 먹으리라 결심하고 충정로 까지 걸어가서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하지만 지하철은 눈앞에서 떠나고...(오늘 총 3번의 지하철을 탔으나 3번 다 눈 앞에서 기차가 지나갔다)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자판기에서 아몬드 초코볼을 사서 떨어진 혈당을 조금 올리고... 홍대로 출발.
배고파 걷는 것도 힘들어 왠만하면 걸어갈 거리를 버스 환승으로 경남예식장까지 타고 가서 꾸역 꾸역 델문도에 도착했것만.... 17일 까지 휴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쯤 되니 진짜 열이 팍~~~~@@@!@#@!
허기는 한계점에 이르렀다.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 선택이었던 튀김덮밥집 [후쿠야]로 가서 오야코돈과 튀김을 먹었다.
그래도 배가 부르니 좀 낫네...
집에 가서 일을 해야 하는데도 왠지 이 기분으론 일도 안될 것 같아서 자주 가는 카페[원더랜드]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사온 잡지나 보고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카페는 두명이 앉을 수 있는 긴의자가 있는 벽쪽에 붙은 좌석이 있는데 테이블 위에 스탠드가 있어 아늑한 느낌이 들어 늘 한 번 앉아보고 싶던 자리였다. 그 자리가 비어 있다면 그나마 일진 않좋았던 하루를 보상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또 거기까지 힘을 내 걸었다.
일요일오후라 반신 반의 하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자리가 비어 있었다. 늘 친구들과 몰려왔던 터라 혼자 온 나를 보고 살짝 놀래는 눈치의 주인. 카페 라테 한 잔을 시키고... 맛집 찾아 헛걸음 했던 오늘 하루의 짜증을 씻어 내리는 시간을 가졌다. 리필까지 해 가며 천천히 시간을 보내다가 나왔는데 리필은 1000원 추가가 되는데도 주인의 자상한 마음씀씀이 덕에 공짜로 마실 수 있었다.
오늘의 헛짓거리 발품팔이가 카페에서의 유유자적한 시간으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동생한테 보낼 택배를 부치러 편의점에 들렀다가 또 한 사건이 벌어졌다.
POSTBOX라고 편의점에서 부칠 수 있는 싼 택배가 있는데 원래는 현금 결제만 되는 거였는데
11월 27일부터 신용카드 결제가 된다고 버젓히 송장에 표시까지 되어 있는데 카드 결제가 안된다는 거다.
이 직원이 초짜인지 택배 등록부터 쩔쩔매며 문의전화까지 하며 시간을 끌더니 카드 결제도 안된다며 막무가내...
현금이 없다고 나도 버팅기다가 할 수 없어 결국은 현금으로 지불 할 수 밖에 없었다.
아..짜증이 또 팍팍 나는데..
아까까지 좋았던 기분이 또 마구 엉키기 시작. 이대로 오늘 하루를 끝내기엔 뒷끝이 찝찝했다.
그래서 생각끝에 (아니 충동적으로 ^^;) 도출한 결론은.....
열라 맛있는 걸 먹고 이 기분을 다 털어버리자!!!!
그저 맛난 게 먹고 싶었을 뿐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의미를 담아 오늘은 소고기 샤브 전골로 저녁을 때우기로 했다.
근처 수퍼에 가서 이것 저것 야채를 사고 좀 무리해서 샤브용 한우고기 반근도 샀다. 빨간색의 고기에 마블링이 예술이다. 밀린 설거지를 한번에 해치우고 다시국물을 만들고 야채와 버섯을 썰어 넣고 무우까지 넣어 시원한 국물을 만들어 얇게 저며진 고기를 한 점 국물에 담그자자 마자 꺼내 폰즈소스에 찍어 한 입!
크엉!!! 부드러운 고깃발이 예술!!! 한우가 달리 한우가 아니었어!! 그놈의 가격땜에 늘 수입쇠고기에 만족해야 했던
지난 나날 들. 그래도 소고기임에 감지 덕지 만족했것만. 한우는 역시 레벨이 틀렸던 것이다.
여튼 무리를 해서 샀만서도 내 입이 즐거우니 만사 오케이다.
반근이나 샀는데 혼자 다 먹기엔 양이 많아 4분의 1정도만 먹고 국물의 반을 덜어서 내일 먹을 요량으로 보관하고
나머지 국물에 물을 조금 더 넣고 김치를 썷어 넣어 칼국수 면을 넣었다.
먹어보지 않은 이는 모르리라...샤브국물에 넣고 끓여 먹는 칼국수의 맛을!!!
게다가 김치까지 더해지니 뭐 이건 ......
오늘 하루 이리 저리 꼬였던 기분이 뜨겁고 시원한 김치맛 샤브국물에 다 날아가 버렸다.
최근 이렇게 행복한 기분이 들었던 순간이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맛있는 시간.
오늘 본 [행복의 향기]에 나온 칠리새우 정식도 맛있어 보였지만
지금 내 눈앞에 있는 한 그릇의 김치칼국수만 못하다는 기분.
재료가 아직 많~이 남았으니 이번주 하루는 샤브로 끼니를 때우는 호사를 누리게 생겼다.
겨울엔 역시 뜨뜻한 국물이 최고.
이거 쓰려고 이렇게나 주저리 주저리 하루 일과를 적었냐 싶군.
간만에 올리는 음식 염장샷!

저위에 올라 간게 고기 한 점!

남은 국물에 김치를 넣고 끓여 먹는 칼국수는 예술!!!!
Leave your greetings here.
쭈니군 2010/08/20 14:17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오. 비쥬얼만 봐도 그 야리꾸리한(?) - 걸레빤물이라 일컬어지는?- 국물맛이 입가에 맴돌아서 입을 짭짭거리게 되는 중독성의 '을밀대 냉면!!!!!'
먹고싶다.
박군 2010/08/21 11:45 Modify/Delete Address
음식에 대해 가장 비유하면 안될 것의 예 중 하나를 들어버렸구나..ㅋㅋ
EST 2010/09/02 16:25 Modify/Delete Reply Address
- 가격대 성능비라면 낙원상가 유진식당도 괜찮아요.
얼마전에 가서 혼자 앉아 물냉면이랑 수육 작은거 하나 먹고는 어찌나 뿌듯하던지...^^
- 뭐가 많긴 많은데 묘하게 뭐 먹을데가 마땅찮은 종로바닥에서 백부장집은 지복의 가게입죠.
겨울에 가서 뜨끈뜨끈하게 익은 닭고기를 다대기 위에 턱 얹어 먹는 맛이... 츄릅.
- 초계탕은 얼마전에 명동의 평래옥이란 데서 처음 먹어봤는데, 시원시큼하니 맛있더군요.
근데 집에서 만들어 드신단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