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sh movie 입니다. 안보이면 플래시플레이어를 설치하세요.
주의!: 스포일러는 없지만 뉘앙스에 민감한 사람은 이거 먼저 보지 말고 영화 보고 보시길..
이건 덤...프리미엄 패키지 사진.

팜플렛 전단지 등이 들어있던 봉투. 종이 가방은 어디론가...

이런 저런 에바 파 관련 상품들.

프리미엄 패키지에 포함된 일본판 포스터

에반게리온 破 일본판 팜플렛. [파:破]편의 감독 츠루마키 카즈야와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팜플렛 전단지 등이 들어있던 봉투. 종이 가방은 어디론가...

이런 저런 에바 파 관련 상품들.

프리미엄 패키지에 포함된 일본판 포스터

에반게리온 破 일본판 팜플렛. [파:破]편의 감독 츠루마키 카즈야와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시사회 참석자에게 나눠준 보도자료 팜플렛. 우리나라도 이런거 돈을 내더라도 좀 살 수 있게 팔아줬음...


간만에 들어간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 12월 3일 개봉 예정인 에반게리온 파(시리즈 두번째)의 프리미엄 패키지 시사회를 연다는 소식을 보고 예매를 하려고 보니 이미 매진..
그도 그럴 것이 유료 시사회인데 '프리미엄 패키지' 라는 게 붙어 뭔가 화려하다..
- 일본 오리지날 포스터
- 보도자료 + 봉투
- 프리미엄 시사 특별 전단
- 포스트카드 6종
- 머그컵
- 북마크 2종
- 티켓보관용봉투
- 쇼핑백
(써 놓고 보니 사실 별거 아닌 마니아들이 좋아할 법한 자잘한 잡화들 뿐이군 -_-)
그러다가 갑자기 한 자리가 떠서 잽싸게 예매를 하긴 했는데..가격이 후덜..16000원
다른 예매사이트에선 뜨지도 않고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만 뜨니..할인도 못받고.-_-
지난 번 후배가 일본여행갔을 때 부탁해서 산 일본판 파(破)의 영화팜플렛이 있는데
영화를 보기 전엔 절대로 열지 말라고 밀봉이 되어 있어서 아직 손도 못대고 있는 상태다
얼른 영화보고 뜯어 보고 싶구낭..
본 후배 말로는 뭐 상상을 초월하는 모양이던데.. 뭐든 예상한 것 이상의 파격을 보여줄 것 같은 예감이...
근데 난 에바 매니아도 아닌데 이런 덕후짓을 하고 있다니...
스트레스가 많이 싸인 모양이여..-_-
시사회는 11월 25일 게다가 건대..(꺄울~ 멀기도 해라..간김에 우마이도에서 라멘이나 먹어야지..)
일주일 남았다..

이시다 2009/11/18 22:26 Modify/Delete Reply Address
어헉,미리 알았으면 저도 예매를 했을텐데..8천원은 관람료라 치고 나머지 8천원에 저걸 다 준다니 탐나네요.개봉일이 12월 3일인가.개봉 첫날이나 사수해야지.언제 막내릴지 모르니 말입니다.근데,디스 이즈 잇을 보면서도 느낀건데,우리나라 마니아들은 왜 극장엘 안가는지 모르겠어요.서보면서 파가 개봉할 수 있을까 쪼끔 걱정했거든요.얼마나 들을려나..
박군 2009/11/20 01:54 Modify/Delete Address
우리나라 오덕들은...누구 보다 빨리, 그것도 어렵게 구해보는 걸 낙으로 삼는 모양임다..-_-
백군 2009/11/20 15:09 Modify/Delete Reply Address
에반게리온 내용은 기억 안 나고 (쿨럭)
영화음악으로 흐르던 바흐 무반주 1번에 반해서 내 언젠가 첼로를 배우리라 했다는... (이게 언젯적 얘기여....)
첼로 배우기 시작한 지도 벌써 2년이 훌쩍 넘었네요.
저도 개봉하면 보러 가야겠어요.
threeya 2009/11/27 16:4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아, 벌써 보셨겠군요~
감상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밀봉 팜플렛도 뜯어보셨겠지요????
박군 2009/12/01 01:20 Modify/Delete Reply Address
이런 저런 의미에서 그야말로 파격의 [파] 입니다. [서]를 봤다고 그정도 일거라고 만만하게 생각하면 큰코 다치지요.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가서 보고 망치로 얻어 맞는 기분을 느껴 보시길...


EST 2009/11/21 02:36 Modify/Delete Reply Address
내친김에 아사노 새소식(?) 하나 또 전해드리면... 마블 슈퍼히어로물 중 하나인 <토르(마이티 토르)>에 출연할 거라는 얘기가 있네요. 그 저기 우리 초딩때 소년중앙엔가 박동파씨가 <엑스 30000세>라는 제목으로 카피해서 연재했던 북구 신 풍의 히어로가 주인공이고, 만약 출연한다면 주인공을 돕는 히어로 캐릭터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얼핏 보니 무슨 칭기즈칸처럼 생긴 캐릭터가 하나 있던데... 누님 원래 슈퍼히어로물엔 관심을 안 두시던데 혹시 아사노가 나오면 보실지 궁금해요 하흐흐흐흐.
박군 2009/11/21 09:25 Modify/Delete Address
아사노가 나온다면 보긴 해야 하지만..
그럼 헐리웃 진출인가?
예전부터 칸이나 베니스는 빠지지 않고 다니는 것 같긴 했지만..역시나 손길이 뻗쳐 온 모양이지...
하지만 역시 그는 작품성 있는 인디영화쪽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마니악한 팬으로선 너무 메이저가 되는 건 반갑지 않다는 이기적인 마음이.....-ㅅ-







쭈니군 2009/10/22 02:00 Modify/Delete Reply Address
@@ 아니 벌써 오시다니......
아이폰 가져가신 분이 한번도 접속이 없으셔서리 궁금했답니다. -_- 승식옹은 접속한 거 봤다던데.....
그나저나..
아오모리 날씨가 완전히 '비비비비.비...' 였던 거 같은데... 여행은 괜챦으셨나요. ;
박군 2009/10/22 15:56 Modify/Delete Address
7박8일이었는데 벌써라니..(뭐 기분상으론 금방이었지만)
아이폰으로 글씨쓰기 진짜 힘들어서 (내 손꾸락은 이상하게 터치가 잘 안먹더라고 -_-) 네이트로는 한 번 접속했는데 msn은 귀찮아서 안했음.
일본의 일기예보는 좀 허세가 심해서..하늘에 구름 몇점 떠있어도 흐림이라고 나올 정도라 ...날씨는 대체적으로 다 좋았고 비가 중간에 한 두시간 잠깐 잠깐 온날은 몇 일 있었지만 그런날 마저도 금방 화창해졌음.
아이폰을 하루종일 켜고 돌아다닌 건 아니어서 추가 배터리는 그닥 쓸일은 없었음. 그래도 배터리 떨어질 걱정은 없어서 땡큐였음~
아이폰 덕분에 헤매는 시간없이 진짜 잘 돌아다녔지. 맛집찾는거랑 노선검색이 아주 유용했음.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만나서^^
창원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 도시로 도시 개발 초기부터 자전거 도로가 정비될 정도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도시였다. 이번 추석에 고향집에 내려간 김에 우연히 창원시내를 돌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놀랍게도 창원시내에 시영 렌탈 바이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걸 알게되었다.
얼마전에 '자전거, 도무지 헤어나올 수 없는 아홉가지 매력' 이라는 자전거에 관한 에세이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여러명의 자전거 애호가가 자신의 자전거 사랑에 대해 적은 책이다. 그 중 한 명이 파리의 렌탈 바이크 시스템인 '벨리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적은 비용의 가입비를 받고 년간 회원이 되면 도시 곳곳에 비치된 자전거를 언제 어디서나 빌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자기 집 근처의 벨리브 파킹 에리어에서 회원인증을 하고 자전거를 빌려 회사나 목적지 근처 벨리브 파킹 에리어에다가 다시 돌려주는 시스템이다. 목적지가 어디든 벨리브로만 이곳 저곳을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 보면서 이런게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창원에서 2008년부터 시행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누비자'라는 이름의 시민 공영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인데 1일 2000원 1년 20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회원 가입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하면 카드가 발급되고 시내 곳곳에 비치된 자전거 보관대에서 회원카드를 인식시키면 잠금쇠가 열리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목적지 근처의 자전거 보관대에 다시 자전거를 거치 시키면 된다.
자전거가 좀 뽀대가 안나서 그렇지...서울에도 이런 시스템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창원에서도 타보고 싶었는데..회원가입 어쩌구 하는 바람에 포기. 그냥 한 번 타볼걸 그랬나...
http://bike.changwon.go.kr/
jini 2009/10/07 22:31 Modify/Delete Reply Address
박군님이 말씀하신 파리의 그 시스템을 언젠가 티비에서 본 적이 있는데 부럽더군요.
저도 타국에서 자전거에 의존해서 생활을 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우리나라에도 자전거 도로가 제대로 확보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참고로 제 남동생이 자전거에 미쳐서(달리 표현할 길이 없을 정도로 정말 미쳤다는 표현이 딱...^^;) 산지 오래됩니다.
외국에까지 주문 넣어서 부속들 들여와서 자전거를 자체 조립, 개조도 하고, 혼자 자전거 싣고 가서 며칠 동안 제주도 일주도 하고, 그 루트와 여행기도 게재하고...시간만 나면 그 쫘악 달라붙는 약간 민망한 옷 있잖아요? 그거랑 모자인지 헬맷인지 그런 복장 갖추고 마찬가지로 자전거 홀릭인 몇몇이서 시간만 나면 험준한 고난의 길에 오르더군요.
저보고 하라면 돈을 준다해도 절대 하지 않을 운동? 취미생활? 같던데 체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을보니 조금은 부럽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걔가 타는 건 너무 하드해요.ㅜㅜ
그런데 장비랑 온갖 것 갖추는데 드는 돈이 장난 아닌 것을 보니 뭐든 제대로 파고들면 돈이 드는구나 싶었습니다.
threeya 2009/10/08 10:34 Modify/Delete Reply Address
뭐든 제대로 파고들면 돈이구나....에 깊이 공감하는 지나는 사람입니다^^
두분 모두 안녕하셨어요?>.<
nae 2009/10/21 05:22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안녕하세요? 검색중에 발견해서 혹시나 하고 글을 써 봅니다.
예전에 podcast 관련 글을 쓰셨을때.. 외로움 연구소 라는 일본 podcast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제가 해외에 나갔다가 돌아와서 받으려고 했더니 홈페이지와 podcast 자료들이 모두 사라졌더군요.
제가 그 nuu라는 가수를 정말 좋아해서 아껴듣고 하던 방송이었는데.. 어느날 아이팟이 고장나는 바람에
자료들이 모두 사라져버렸어요. 그래서 계속 검색하고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다시 그 자료들을 찾고자 했지만..
도무지 구할 수가 없어서요..
혹시 그 외로움 연구소 podcast 파일들.. 가지고 계신지 알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ㅜㅜ
박군 2009/10/21 23:56 Modify/Delete Address
안녕하세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하신 외로움 연구소 파일은
갖고 있긴 한데.몇년 된 파일이라 어디에다가 백업을 해놨는지...^^;
메일주소라도 알려주시면 한 번 찾아보고 연락드릴게요.
nae 2009/10/22 01:26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아아아아아아아;;;;;;;;;;;;;;;
정말인가요.... 여쭈어보길 잘했네요.....
정말 너무 찾고 싶어서.. 이렇게 무턱대고...
초면에 실례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만약 가능하시다면.. 꼭 좀 부탁드리고 싶네요...
E-mail은 noplace0@gmail.com 입니다..
혹은 noplace_@naver.com 도 가능하구요..
정말 여러모로 귀찮게 해드려서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바쁘시더라도.. 꼭 좀 부탁드릴게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박군 2009/10/22 15:52 Modify/Delete Address
gmail쪽으로 보내드렸으니 확인해보세요.
저도 정말 오랜만에 찾아봤네요.
즐겁게 감상하시길 바래요.
nae 2009/10/22 23:07 Modify/Delete Reply Address
파일 잘 받았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닮았다고 딴지 걸기 없기 -_- (사랑으로 보면 닮았음)
Flash movie 입니다. 화면을 클릭하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백군 2009/08/13 15:28 Modify/Delete Reply Address
사연 많은 자전거군요. 환율은 떨어져도 자전거 값은 그닥 떨어지지 않을 듯한데요??? ㅋㅋ
박군 2009/08/13 20:34 Modify/Delete Address
제 말이 그말입니다. 한 번 올라가면 내려올줄을 모르네요 -_-
삼야 2009/08/18 16:32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아흑...ㅠㅠ 너무 재미있어요!!
자전거를 군경의 도움으로 다시 품에 되찾는 감동-_-;;; 실화도 기대합니다~!
어째 박군님 이런 기획은 넘넘 오래간만인 듯해서 한장한장 아까운 마음으로 클릭했어요~>.<
좀더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안 될까요???





liya 2009/08/11 15:23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앗 지난주 생일이셨군요. 정말 덥던데 늦었지만 생일축하요~~~
박군 2009/08/11 17:17 Modify/Delete Address
감사합니다..그날 진짜 더웠지요.^^


쭈니군 2009/08/04 03:25 Modify/Delete Reply Address
화투영화 트레일러는 왠지 쿠엔틴 타란티노가 좋아할 것 같은 영화네요 ㅋ
박군 2009/08/06 00:13 Modify/Delete Address
섬머워즈가 저 화투영화에 대한 오마쥬라고 감독이 말했는데 트레일러속의 후지 쥰코를 보니 영화속 사카에 할머니 느낌과 많이 닮아 있어서 젊었을 적엔 진짜 저랬을것 같다..라는 느낌이 팍 오더라..특히 그 애니메이션에서 창들고 설치는 부분이..^^
liya 2009/08/18 16:4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지난주 주말에 섬머워즈를 봤답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도 반했지만 정말 재밌었어요. 시간을 달리는는 엔딩에서 넘 슬펐는데, 섬머워즈는 정말 유쾌하고 재밌었어요. 늦은 밤 10시 넘은 시간이라 자리 꽉 차 있진 않았지만 그시간에 애들은 몇 없었던거 같구 성인들이 많았는데, 많이들 웃으면서 봤죠. 스토리도 전개도 빠르고 자막읽느라 관객들 웃는 소리에 뭐가 웃겼지 놓치기도 하구 다시 한번 봐야할듯.. 박군님은 자막안읽으셔도 되고 좋겠어요. 흐


마시모 비넬리

폴라 셰어

사실 지하철이란 공간이 책읽기에는 집중도 잘 되고 참 좋은 곳인데 다만 주위의 시선이 적지 않다는 것.
특히나 야오이만화나 소설등을 읽을때는 특히나 언제 튀어나올 지 모르는 민망한 장면들 때문에
주위의 시선을 상당히 의식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이 상품의 제작자도 야오이녀인것 같더라. 처음 이 제품의 아이디어를 냈을 때 윗 선에선 시큰둥한 반응이었고 이렇게 폭발적 인기를 끌지 몰랐다고 한다. 그만큼 공공장소에서 위험한(?) 책들을 읽고 싶은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다.
언뜻보기엔 회색의 플라스틱판대기 같은 느낌인데 정면에서 보는 본인에겐 그 판 아래의 그림이 제대로 보이고 주위 사람들 (옆에서 비스듬히 바라보는 사람들)에겐 그저 회색판으로 밖엔 보이지 않는 다는 것. 누구나 한번은 생각해 봤을 아이디어지만 이런게 실제로 상품으로 나온다는게 참으로 일본스럽다.
여튼 언제 일본가면 재미삼아 하나 사와봐야겠다.
이번 코미케에 업체가 참가한다고 하는데 코미케 한정판도 제작된다고 한다.
(옷을 다 입고있는 만화 캐릭터가 들어간다나 뭐라나)
Blind Bookmark 사이트링크 (アントワサン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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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턴트 커피의 진화 |
| 내 자전거 이야기 |
| 오늘은 기빠진 날~~ |
indigo 2009/12/18 18:02 Modify/Delete Reply Address
하하 정말 좋네요. 일본에는 핸드폰 액정에도 옆사람이 볼 수 없게 만드는 씰이 예전부터 있어왔는데, 원리는 같은 이치이지 싶어요.
저도 하나 구입하고픈.. ^^;


여기서 부턴 스포일러 살짝 함유? (더보려면 누르세요)
2008년 9월 19일 금요일
태풍 13호가 근접한다고 연일 뉴스에서 난리법석을 떤다. 어제 리만브라더스와 AIG의 도산으로 미국 주가가 엄청나게 떨어졌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는데 오늘 일어나니 하룻밤에 400포인트가 주가가 올랐다는 소식이 들린다. 같이왔던 친구들은 오늘 돌아가고 나는 나오시마로 향하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숙소를 떠났다.
비가 많이 오는 건 아닌데 추적 추적 내린다. 나오시마를 가려면 조금 복잡한 경로를 통해 가야한다. 우노 라는 역으로 가서 배를 타고 나오시마로 들어가야 한다. 우노가는 기차가 그리 많지 않은지 역에 도착해서 역 인포메이션에 물어보니 8시 23분 마린라이너(급행)로 차야마치라는 곳에 가서 다시 우노행을 갈아타야 한다고 한다.
오전 7시 54분발 마린라이너가 있어서 탔더니 8시 8분에 차야마치 도착. 여기서 우노행 열차는 40이되어야 있었다. 그렇게 해서 우노에 도착한게 9시 16분. 아침에 서두른 보람도 없다. 우노항에서 나오시마 행 페리가 9시 22분에 있었다. 쾌 큰 페리였는데 사람이 거의 없어서 아무데나 앉았다가 돌아다녔다가 데크에도 나가보고 사진도 찍고 놀다보니 어느새 나오시마에 도착했다.

차야마치역

우노역

우노역 외부

우노역에서 조금 걸아가면 나오시마행 배를 탈 수 있는 우노항이 나온다.

나오시마행 페리

페리내부 사람 진짜 없다.

오는 배 가는 배
나오시마는 섬 전체를 프로젝트성으로 미술관련 전시장으로 꾸며놓은 섬으로 안도 다다오가 디자인한 지중미술관과 베넷세미술관등이 유명하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아트프로젝트가 열리고 있었다. 예전에 집근처에 있는 유명한 사누키우동집에서 가가와현 지도를 무료로 나눠준 적이 있는데 그때 이 섬의 지중미술관이 소개된 적이 있었다. 우동도 먹고 미술관 투어도 하고 늘 가고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섬 이름이 나오시마란 걸 몰랐었다. 지난번 자주 일을 의뢰받는 출판사에서 보내주는 여행을 같이 일을했던 그림작가들과 함께 떠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중 한분이 나에게 나오시마에 관해 물어본 적이 있었다. 내용을 들어보니 그때 그 미술관이 맞는 것 같은데 나오시마라는 지명이 낯설어 모른다고 답했었는데 그게 바로 이곳이었던 것. 그 이후 사누키우동 투어를 계획하면서 찾아보다가 이곳을 제대로 알게 되었던게 이번 여행을 계획한 동기 중 하나였다.
여튼..선착장에 내리면 현대미술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모양 조형물이 반긴다. 섬 곳곳에 이런 조형물들이 그림처럼 전시되어 있다. 인포메이션 센터를 들러 버스시간표와 가이드 팜플렛등을 챙겼다. 미술관들 사이 사이 거리가 좀 되기 때문에 일단 버스를 타고 한쪽 방향으로 돌기로 했다. 우선은 가장 빨리 문을 여는 지중미술관 부터 가서 돌아 나오는 식으로 코스를 짰다.





인포메이션센터 버스 터미널

이건 뭘까? -> 자전거 주차장

위의 빨간 호박 내부

인포메이션 내부 카페..

지중미술관 티켓센터




이런 식의 꽃길이 입구까지 계속 이어진다.

지중미술관 입구

여기가 진짜 입구..이제 더이상 사진은 못찍음~~~
이 미술관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는 모네의 수련. 방 하나를 수련그림 한장이 차지 하고 있다.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뭔가 일본스런 공간. 그날따라 긴 고무장화 신고 간탓에 벗느라 아주 애먹었다. 어디가 천장이고 어디가 벽인지 모를 하얀 공간이 펼쳐진다. 바닥은 흰색의 작은 타일이 촘촘하게 박혀있었다. (그래서 신발을 벗으라고 하는 모양) 그 한 중간에 수련이 멋들어지게 걸려 있었다. 디스플레이도 그렇고 공간 구성도 그렇고 그림 한장을 위해서는 좀 과하다 싶은 연출이긴 했으나 모네의 수련의 매력에 빠져 들게 하는데는 그 이상의 공간이 없을 듯 했다. 선선한 공기속 하얀 방에서 그렇게 한참을 수련을 바라 보고 서 있었다.
다음에 계속

트레일러만 가지고 CG퀄리티가 어쩌니 작품성이 어쩌니 하던 해운대. 솔직히 난 외국식 재난영화 스타일을 답습하는 영화라면 그닥 보고싶지 않았기 때문에 되려 극장에서 상영해주는 트레일러를 보고 이런 스타일이라면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이번주 Movieweek에 해운대에 대한 이런 칼럼이 실렸다. 요는 영화도 보지 않고 비평을 하지 말자 라는 것. 도대체가 개봉도 하지 않는 영화의 컴퓨터 그래픽이 어설프니 영화 수준이 어쩌니 하는 평을 하는 기자들에게 일침을 놓는 따끔한 한마디의 글이었다. 맞다. 영화를 보고서나 이야기 하자. 기자 시사회는 몰라도 개봉은 오늘 했으니까...
아침 9시라는 동네 롯데시네마 치곤 꽤 이른 조조로 영화를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석은 거의 만원. 조조영화 보면서 겨드랑이 좌석에 앉아 본 건 또 처음이네. 의외로 중장년층 관객이 눈에 띄었다. 단체관람 오신 모양. 점심은 삼계탕을 드시려나? 좌우지간 영화는 시작되었다.
트레일러를 보고 예상한대로 일단은 인물들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시작한다. 가장 우려했던 사투리 문제는 생각 이상으로 문제가 없었다. 특히 주연격인(딱히 영화에 주연이랄만한 주연이 없다) 하지원과 설경구의 사투리가 거의 완벽해서 뭐 더 꼬투리 잡을 것도 없었다. (이 둘만 경상도 출신이 아니었다고 하므로..) 설경구보다 하지원의 사투리가 거의 완벽. 놀랍더라. 친구에서 장동건의 사투리가 꽤 완벽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대사가 그리 길지는 않은 편이었던 거에 비해 하지원은 시종일관 대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투리를 구사하더라. 현지인의 목소리 톤을 녹음해서 듣고 연습했다고 하던데 진짜 열심히 한 게 연기로 느껴지더라.
영화는 별다른 흠을 잡을 데가 없이 괜찮게 만들어 졌다고 생각한다. 내용도 재미있고 재난 영화로서의 마무리도 재난의 자연스런 결과..라는 끝을 내고 억지 해피엔딩으로 끌고 가지 않은 점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거기에다 더 점수를 주고 싶은 리얼한 현지스러움. 배우들의 대사는 물론 부산 곳곳의 모습과 실재하는 모든것들을 그대로 등장시켜 생동감을 한껏 살려주고 있다. 부산하면 생각나는 여러가지들을 영화속에 잘 녹여내며 사람사는 냄새를 물씬 풍긴다. 부산 사람들 입장에선 살짝 화를 내지 않을까 하는 장면도 몇 몇 군데 등장하긴 하지만 영화라는 가상의 현실 이라고 생각하고 슬쩍 넘겨 주는 건 어떨까. (그나 저나 이대호 선수 연기 장난아님 ^^)






건대앞 미미당의 돈코츠라멘. 개인적으론 홍대 하카타분코보다 이쪽이 취향이다.
Leave your greetings here.
이시다 2009/12/02 15:51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안그래도 전편들관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고 하더니 후기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서를 볼때만 해도 울궈먹는거 아냐 싶었는데,역시나 예상을 깨는군요.
sm 2009/12/11 11:06 Modify/Delete Reply Address
으하하하 여배우 리뷰 보러왔다가 완전 파에 빵 터졌어요. 파프리카인줄 알았더니 하바네로였다니..ㅋㅋㅋ 메뉴 왤케 웃긴거에요 양파므뉘에르/./ㅋㅋㅋ 언냐 잘 보고 갑니다^^
박군 2009/12/11 13:06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랜만에들 들러주었구만..반가우이... ^^
백군 2010/01/08 12:07 Modify/Delete Reply Address
'파하하~' 후기 완전 웃겼음.
내 뇌의 한계로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은 하나도 안 나지만,
10년 전 에반게리온 보면서 들은 바흐 무반주 때문에 첼로를 배우게 됐다는...
'에반게리온 파'는 어찌 구해 볼꺼나.
박군 2010/01/08 20:29 Modify/Delete Address
지금 중앙시네마에서 서,파 둘 다 하고 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