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중 도호쿠(동북)지방 몇개의 도시를 돌아본 것 외에도 도호쿠와 가장 가까운 홋카이도(북해도) 의 남쪽 하코다테에도 들렸었는데 이곳이 카레가 유명한 곳이었던 모양이다 (실제로 하코다테에 가선 카레를 먹진 못했다) 하코다테에선 카레 냄새도 맡지 못하고 아오모리로 돌아왔는데 아오모리의 백화점 한 코너에 하코다테 카레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하코다테 카레라는 이름으로 몇 종류의 인스턴트 카레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중 가장  남다른 포스를 내풍기는 황금색 패키지였던 이 카레. 다른 카레들이 200엔 전후였던것에 비해 이 카레만 유독 400엔대였다. 내가 쭉 보고 있는 가운데 어떤 남자가 '이건 정말 대단한 거라구. 보고만 있지 말고 얼른 사가지 그래?' 라는 표정으로 나를 슥 쳐다보면서 그중 3개를 덥석 집어가더라. 다른 카레가 진열대에 가득 차 있는 가운데 유독 이 카레만 텅비어 4개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왠지 사줘야 할 것 같은 예감에 하나만 집어 왔더랬는데...

패키지에 적힌 설명을 보니 이 카레를 만든 가게는  하코다테의 고토켄(五島軒) 이라는 가게로 메이지 12년 (1879년)에 창업한 가게인데 초대 점장이 하코다테의 하리스토정교회(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러시아정교회) 에서 러시아 요리와 빵만들기를 배운 고토라는 사람과 함께 메이지 12년에 창업했었는데 메이지 19년에 큰 화재를 입고 그 후 프랑스요리점으로 재 출발해서 지금은 양식과 카레 그리고 양과자를 만들어 파는 가게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뒷면의 사진을 보니 지나가다 본 것 같기도 하고...

아껴 뒀다 먹으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 눈을 떠서 밥을 먹으려고 보니 여행 직후라서 냉장고는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궁극의 카레를 뜯기로 결정. 레토르트 타입의 인스턴트라 3분을 끓는 물에 데워서 밥에 부어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 이 볼륨이 그대로 살아 있는 야채의 조각과 고기 덩어리들(북해도산 최고급 돼지고기 사용이랜다)..
그리고 봉지를 뜯어 밥에 부으면서도 느껴지는 되직한 카레의 중량감.
한입 입에 넣어 보자 인스턴트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깊은 재료의 맛이 살아있다.
중간 매운맛이었는데 역시나 살짝 뒷맛이 매콤한 것이 딱 내 취향.
그냥 가게에 가서 사 먹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상태의 훌륭한 인스턴트 카레였다.
크헐...하코다테 갔을 때 본 점에서 먹어 보는 건데..아쉽다.
뿐만 아니라 하나밖에 사오지 않는 나의 소심함에 살짝 눈물이...
하코다테 가시는 분들은 꼭 사와 보셈 -_-

2009/10/24 01:22 2009/10/24 01:22
Posted by 박군.

Leave your greetings here.

cup n Plate

마포도서관 뒷 쪽, Jenny's Cafe가 있던 자리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길래 나중에 가봐야지..했는데
친구가 오랜만에 홍대에서 평일 브런치를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보다보니 이곳도 브런치를 하는 카페였다.
그것도 기내식처럼 식사가 나오는 재밌는 발상인데 음료까지 세트로 나오는 것 치곤 가격도 적당하고 맛있었다.
우리가 시킨건 이코노미클래스의 라이트밀 ^^ 베이클샌드위치였는데
나중에 한 번 더 가서 밥 종류를 먹어봤는데 그 쪽이 더 맛있더라.
벽에 붙은 세계지도와 보딩패스같은 메뉴판을 보며 환율때문에 눈물로 접은 여행심이 다시 한 번 불끈 불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cup n Plate
http://www.cupnplate.com/


2009/01/29 16:48 2009/01/29 16:48
Posted by 박군.

Leave your greetings here.

  1. Comment RSS : http://www.comixer.com/blog/rss/comment/141
  2. 쭈니군 2009/01/31 01:41  Modify/Delete  Reply  Address

    어이쿠~ 분위기 잡으면서 다 먹으면 왠지 꼬로록 소리 날 정도로 적게 나오는 식사 (그래서 별로 안 좋아하는) 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군요. 양이 아주~~~ (꼬로록)

    • 박군 2009/01/31 11:31  Modify/Delete  Address

      나도 양이 적나 했는데 생각보단 많이 나와서 좋았음. 그래도 남자들은 좀 모자랄지도 모르겠는데 여자들은 먹다보면 적당히 배부른 정도였음. 세트에 딸려 나오는 음료가 딱 기내식 사이즈라 그게 좀 아쉽 ^^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와 마산 명물 먹거리 탐방을 할 기회가 있었다. 마산, 하면 아구찜이 가장 유명하지만 안주 인심이 후한 '통술집'도 또한 유명하다. 원래 원조는 마산의 가장 번화가 중 하나인 오동동 통술거리가 유명한데 최근에는 신마산 통술거리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해서 이번엔 신마산쪽으로 가보았다. 고향이라고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서울로 상경한 나로서는 통술집은 말만 들었지 실제로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통술집' 이란 테이블당 가격을 내면 술을 마시는 동안은 안주가 무제한으로 리필되는 술집이다. 보통 1테이블에 4명 기준으로 1인당 만원을 내면 안주가 배불러 터질때 까지 나온다.

우선 자리에 앉으면 우선 무슨 술로 할 건지를 물어본다. 일반 술집 보다는 술 값은 좀 센 편이다. 요즘 마산에서 밀고 있다는 국화주를 주문했더니 병당 만원이었다. 맥주나 소주는 좀 싸겠지. 마산에 터를 둔 무학소주에서 나오는 가을국화는 13도 정도로 달콤하면서 국화향이 살짝 맴도는 부드러운 술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나온 안주. 전복죽과 기본안주. 지방색이 느껴지는 삶은 땅콩과 톳나물 무침, 갈치조림등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메기. 나도 말만 들어봤지 처음 먹어봤다. 우선 김에 과메기와 미나리, 파, 고추,마늘,미역등을 올려서 싼다음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추가 들어가 매콤한 맛이 특징인 정구지지짐(부추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산물 모듬. 개불, 해삼,전복,호래기등이 나왔다. 쫀득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인 호래기. 어렸을 적 저녁 밥상에 자주 올랐던 해산물이다. 오징어랑은 또 틀린 맛. 좀 더 끈적하게 달라붙는 맛이 특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뭔가의 회였는데 이름이 기억 안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것도 술안주? 싶었는데 의외로 인기 메뉴였다. 구운떡과 꿀. 한 접시 더 달라고 해서 먹을 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낙지씨가 김과 파와 깨에 버무려 트위스트를 하며 등장. 워낙 기세등등해 접시에서 떼는게 힘들었는데 아주머니가 기름장을 접시에 부어 섞어주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름을 외우기가 힘든 이상한 생선. 가자미의 일종이라는 데 고급생선이라고 했다.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란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민어찜이었던가? 생선살이 입에서 씹을 새도 없이 부드럽게 녹아들었다. 역시 생선을 제대로 즐기려면 찜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날의 마지막 안주였던 생선조림. 양념이 배인 무우가 맛있었다.


술을 좀 더 했으면 안주는 계속 나왔을 터였다. 다음 안주는 아구탕이었는데...
국화주 두병과 안주에 배가 완전히 불러버린 탓에 자리를 일어섰다. 술을 계속 마시는 한 안주는 무한리필. 안주값은 일인당 만원만 내면 되는 좋은 시스템. 나같은 안주킬러에겐 천국과 같은 곳이다.



다음날 찾은 곳은 마산의 명물 거리 아구찜 골목. 그 중에서도 원조집인 초가집을 찾았다. 요즘은 아구찜도 많이 퓨전화 되어 마산아구찜의 특징인 건조아구를 쓰지 않고 생아구를 취급하는 곳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이 초가집만은 아직도 건아구를 고집해서 쓰는 곳이다. 건아구를 쓴 아구찜과 생아구를 쓴 아구찜의 맛의 차이는 먹어보지않은 사람에겐 그 차이를 설명하기 힘들다. 하지만 난 건아구찜의 깊은맛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초가집이 아직 그 고집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골목 구석에 찾기 힘들게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만화 식객에서 유일하게 허영만씨의 인터뷰를 거절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조금 기다려서야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구찜 中 15000원


아구찜을 시키면 딸랑 물김치 하나 나올 뿐이다. 아구찜 자체도 콩나물과 건아구밖에 안들어 있을 정도로 심플하다. 그저 그 맛으로 승부할 뿐. 콩나물을 건져 밥에 비벼 먹는 그 맛. 침이 절로 고인다. 된장맛과 건아구의 향이 은은히 배인 콩나물은 생아구찜의 심심한 콩나물과는 비할바가 아니다. 배가 조금 부른 상태여서 중자를 시켰는데 곧 후회했다. 뚝딱 한그릇을 금방 비워버렸다. 아쉬운 마음에 미더덕찜도 하나 시켜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더덕찜 小 10000원


음..미더덕찜은 좀 아니었음. 미더덕은 역시 전분이 들어간 상태로 뻑뻑하게 찜을 해서 먹는 쪽이 더 제맛인듯.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와 맛난 음식으로 배를 불리니 천국이 따로 없다.
이곳이 언제까지나 그 고집 그대로 오래 자리를 지켜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사진은 친구가 제공..^^

2008/01/09 02:18 2008/01/09 02:18
Posted by 박군.

Leave your greetings here.

  1. Comment RSS : http://www.comixer.com/blog/rss/comment/117
  2. B 2008/01/10 10:17  Modify/Delete  Reply  Address

    <가을국화>는 13도입니다.^^
    무학소주에서 나온 소주 <좋은데이>가 16.9도입니다.^^
    (진로에서 나온 참이슬프레쉬와 비슷한 계열인듯^^)

  3. 김씨 2008/01/31 01:26  Modify/Delete  Reply  Address

    허걱~ 갑자기 이 밤에 식욕이 동~^^ 그 마산 이야기로군요.^^


주말 아침에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는 여유... 라고 하기보다 새벽에 일어나 일하려고 부시럭 대다가 좀이 쑤셔서 다 팽개치고 아침먹으러 24시간 카페로 향했다. 모닝메뉴세트로 갈릭프레첼과 아이스커피를 주문했다. 진한 맛의 마늘 가루가 뿌려진 프레첼을 씹어가며 커피로 잠을 깬다. 새벽에 문여는 카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너무 일찍 서둘렀던지 다먹고 책 한 권 읽고나도 아직 점심이 되려면 멀었다. 벼르고 벼르던 머리를 자르기로 하고 미용실에 예약을 넣었더니 12시에 오라고 한다. 그때까지 뭐하나 하다가 은행가서 지로요금이나 내야지 했는데 오늘이 토요일이더라 ...-_-

결국 서둘러 카페를 나온 탓에 미용실 예약시간 까지는 시간이 홀랑 비어 버렸다. 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어슬렁 돌아보기로 했다. 카페 비하인드가 있는 골목에 요즘 새로운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이 골목 저골목 기웃거리다가 일본식 교자전문점을 하나 발견했다! 머리 자르고 점심은 저기서 먹어야지!

거의 등 허리 까지 치렁 치렁 내려오던 머리를 숏커트로 휙 자르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바람에 날리는 정돈 안된 머리결이 없으니 자전거로 달리는 기분이 더욱 상쾌하다.

아까 봐둔 교자 전문점으로 직행. 주말 점심때라 그런지 사람이 없다. 온통 일본어로 장식이 되어있고 내가 앉은 자리 바로 뒤에 한글메뉴가 있었다. 교자와 술을 즐길 수도 있고 저녁에는 술안주도 나오는 가게였다. 12~2시시가 점심 영업시간. [좋겠다] 라는 메뉴와 [인바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둘다 식사가 되는 교자정식이라고 했다. 둘 다 교자와 볶음밥 그리고 반찬이 나오는 건 같은데 [인바이]는 1000원 차이로 더 추가된다고 했다. 그냥 [좋겠다]로 주문.



바테이블 석 가운데는 교자를 굽는 화로가 있었다. 커다란 후라이팬에 물을 부어서 우선 교자를 익힌다음 기름을 둘러 구워내는 식이었다. 자리에서 훤히 들어다 보이는 부엌에선 다른 한명의 종업원이 열심히 양배추를 썰고 있었다.

조금 있으니 [좋겠다]가 나왔다.

볶음밥과 소스를 끼얹은 차가운 연두부 그리고 오이절임 교자6개가 나왔다. 고추기름장같은 소스에 간장을 부어 교자를 찍어 먹었다. 돼지고기와 양배추가 아삭아삭 씹히는 맛. 소스에 찍으니 교자 특유의 향내가 물씬 피어오른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일본본토 교자의 오밀조밀한 맛은 없었지만 비슷한 수준의 맛은 내고 있었다. 6개라 감질나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음식을 다 비우고도 왠지 허무해서 교자하나를 더 주문했는데..
역시 두번째 시킨 교자는 처음 먹은 맛과는 또 달랐다. 배는 만족했지만 한 접시때가 딱 좋았다.

아사히 맥주와 함께 즐기는 교자 세트도 있으니 술한잔 생각날때 들러봐도 좋을 곳.
다음에는 교자만 먹으러 가봐야 겠다.


2007/08/25 13:56 2007/08/25 13:56
Posted by 박군.

Leave your greetings here.

  1. Comment RSS : http://www.comixer.com/blog/rss/comment/86
  2. 쭈니군 2007/08/25 15:20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오... 프레첼.... 담에 홍대앞에 가면 사주세요 -_-;;;;;;;;;;;;;;;;;;;;; 맛있겠다...
    혹시 계피가루 뿌려진 프레첼은 없나효?

  3. 샤트레즈 2007/08/25 22:12  Modify/Delete  Reply  Address

    프레첼과 카레에 이어 이번엔 교자..orz 여름엔 역시 시원한 맥주와 교자가 잘 어울리지요^^
    점심 세트도 구성도 굉장히 알차게 나오는듯!! 볶음밥이랑 연두부랑 다 맛있어 보여요~~

  4. 메시지T 2007/08/28 00:38  Modify/Delete  Reply  Address

    이젠 염장샷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나봐요^^;

    개인적으로는 기린 맥주를 더 선호하는데.... 아사히 맥주 그러니까 저는 노사이드의 오꼬노미야끼가 생각나네요. 아... 먹고픕니다.

  5. 박군 2007/08/28 11:04  Modify/Delete  Reply  Address

    노사이드 오코노미야키 맛있지요..그말 들으니 저도 생각납니다...스읍 ~~

  6. clou 2007/08/30 07:33  Modify/Delete  Reply  Address

    저도 교자 되게 좋아해요!!! 제가 만든 교자도 맛있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제 실력을 피로하겠습니다 >0<
    그런데 저 교자 한번 만들면 혼자서 30개 정도는 거뜬히 먹거든요. 그런데 일인분 교자가 6개,8개 단위로 팔리고 있어서 상당히 쇼크 였습니다.

    • 박군 2007/08/30 14:49  Modify/Delete  Address

      허거~~~!~
      직접 만든 교자!!! 지금 현재 공복상태인 저로선 지금 눈앞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군요. 한번 꼭 소개시켜 주세요.

  7. 비밀방문자 2007/09/15 01:04  Modify/Delete  Reply  Address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박군 2007/09/15 07:04  Modify/Delete  Address

      너도 오늘 그 앞을 지나왔것만..
      부침개 저도 먹고싶네요 스읍~~

      요즘 좀 정신이 없습니다 -_-
      추석연휴겸 해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 그전에 해결하고 가야 할 것이 산같이 버티고 있네요..
      그래도 홈을 게을리하는데는 변명이 안되지만요..

      환절기에 몸 상태 최적으로 유지하시갈 바랍니다..^^

  8. jonny 2007/11/15 21:05  Modify/Delete  Reply  Address

    1. 맛집이름 : 쟈니덤플링

    2. 맛집 설명, 추천이유

    직접 전부 손으로 만드는 만두 전문점.
    한쪽면만 굽고 나머지 부분은 쪄서 낸 전통 방식의 날개달린 군만두(중국 - 꿔띠에, 일본 - 하네 교오자) 와 육즙이 많이 들어있는 새우 물만두(쉐이지아오, 미즈교오자), 속이 풍성한 왕만두(빠오즈, 오우 만쥬), 동그란 군만두, 계란 물만두 전부 만두의 기존 개념을 깰 정도로 맛이 좋은 집. 돼지 기름대신 새우 등 다른 건강한 재료 많이 이용.
    아삭아삭한 짜사이와 고급 중국 전통차 무료 제공
    미국 캐나다 유럽 외국인들도 자주 찾으며, 일본 중국 관광객들도 찾아와서 여러 나라 말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즐겁습니다.
    3. 주소, 전화번호, 찾아가는 법 등

    이태원 해밀턴호텔 건너편 기업은행 보광동쪽 옆 골목안 5번째
    쟈니덤플링 02-790-8830

  9. montreal florist 2009/12/01 11:32  Modify/Delete  Reply  Address

    만두도 그릇도 참 깔끔해보이네여




전에 일하는 업체쪽에서 점심식사로 사준 덕분에 가보고는 그 가격대비 성능에 반해 친구랑 함께 찾게 된 곳. [디와니암] 이라는 인도카레 전문점이다. 하얀색 외벽의 지중해 별장같은 느낌의 건물에 앵무새가 날아다니고 인도인 웨이터가 서빙을 하는 조금은 이국적인 가게다. 카레전문점 치고는 꽤 가격대가 높은 곳인데 점심시간 동안 커리종류에 한해 50% 할인이 되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카레의 종류가 다양하고 무엇보다도 맛이있다. 12시 땡하고 도착해서인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조금 있으니 자리가 다 찼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 우리가 주문한 카레는 캐슈너트와 요구르트와 사프란이 들어간 치킨라자바브 그리고 새우에 칠리소스 그리고 코코넛이 들어간 프라운 마살라 다르 그리고 갈릭난 2개와 라이스.

조금 묵직한 느낌의 잔에 물을 따라 준다. 컵이 예쁜데 물의 차가움이 오래가서 좋더라. 메인 요리가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그동안 얇게 편 밀가루 반죽을 구운듯한 과자 느낌의 음식과 소스가 나왔다. 전체요리처럼 먹는데 소스가 좀 맵지만 맛있다. 양파를 가지고 만든 김치같은 느낌의 반찬도 함께 나온다.


우적 우적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양초를 넣은 삼발이 스탠드위에 올린 구리냄비에 카레가 담겨 나온다. 밥도 그런식으로 올려 나온다.

왼쪽부터 치킨라자바브 밥 그리고 프라운마살라다르



풀풀 날리는 살랑미의 밥도 본토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카레에는 찰기가 있는 밥보다 이런 쌀이 더 어울린다) 캐슈너트가 들어가서 인지 치킨라자바브는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림 맛이 일품. 프라운마살라다르는 조금 새콤하면서도 강한 소스의 맛이 인상적인데 두개를 함께 접시에 놓고 섞어 먹어도 또 새로운 맛이 난다. 향미가 가득한 카레가 만족스럽다.

저번에 왔을때는 한 사람앞에 하나씩 시켰더니 꽤 남았었는데 오늘은 싹싹 바닥까지 다 비웠다 -_-;
디저트로 나오는 수박까지 먹고 나니 다른 생각 안날정도로 배부르다.


점심시간 조금은 이국적이고 호화로운 점심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가게. 부가세가 10% 붙지만 난이랑 밥도 할인이 되므로 생각보다 적당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다. 자주 들릴 것 같은 예감.



Olympus XA / Fuji Superia 200

2007/08/24 22:02 2007/08/24 22:02
Posted by 박군.

Leave your greetings here.

  1. Comment RSS : http://www.comixer.com/blog/rss/comment/85
  2. 수정 2007/08/25 01:19  Modify/Delete  Reply  Address

    맛있겠다... 헛.. 흐르는 침을 닦아야지..

  3. 메시지T 2007/08/25 01:23  Modify/Delete  Reply  Address

    교보문고에 가니 '황색 눈물' 사진집을 팔고 있더군요.
    잠시 회상에 잠겼드랬습니다^^;
    그 군상들 진짜 왜 그리 외면하고 싶게 맘에 와 닿던지.

    그나저나 가을 문턱에 오니 염장샷을 마구 쏘시는 분위기시네요.
    식후에 와야겠습니다. 한 밤중에 보는 것은 너무 ... 맛있어 보입니다.

    • 박군 2007/08/25 04:29  Modify/Delete  Address

      일서코너에 있는 것 말씀이신가요? 개인적으론 사진집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 노란 표지를 보곤 꽤 맘이 동하더군요 ^^ 전에 이누도 잇신 감독이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잠깐 본 적이 있는데 꽤나 맘에 들어하며 만든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객에게 더 와 닿았을지도 모르겠네요 ^^

      요즘 음식으로 염장때리기 주간이라 자주 이런 포스팅이 올라 올 것 같습니다..새벽에 들리실 땐 조심하시길..^^

  4. 쭈니군 2007/08/25 01:26  Modify/Delete  Reply  Address

    꺅.............................. (혼절)